기사 작성일 : 2014년 9월 12일 금요일 오후 3시 41분

송재형 서울시의원, 「교육은 학생들이 삶의 목표를 끝없이 설정하는 과정」

  

 “교육은 학생들이 사회에서 원하는 삶, 남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것”

“교육은 ‘백년지대계’라 교감에 따라 정책이 바뀌어서는 안돼… 예측가능한 교육제도를 해야”

 

 

2014.08.07. ¼­¿ï °­µ¿±¸ Á¦2¼±°Å±¸ ¼ÛÀçÇü ½ÃÀÇ¿ø.<송재형 서울시 의원>

  본지가 서울시 의회 교육위원회 송재형 의원을 인터뷰한 목적은, 6.4 지방선거 결과 소위 ‘진보’로 불리는 조희연 교육감이 당선되면서 기존의 서울시 교육정책에 있어 많은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송의원은 초선의원이지만 원내총무를 맡고 있으며, 서울시 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위원으로서 활동 중이다. 새누리당 서울시의회 차원의 교육정책은 무엇이며, 야당의 진보 교육감과는 어떤 관계를 형성해 갈 것인지, 송재형의원의 지방의원으로서의 향후 비전과 포부 등에 대해 물었다. 인터뷰는 2014년 8월 8일 서울시의원회관 송의원 사무실에서 약 1시간 20분간 진행됐다. 

  송재형의원은 “입시위주의 교육정책으로 청소년들이 ‘졸업만 하면 마치 인생의 끝인 것’처럼, 그 이후의 꿈을 가지지 못하는 지금의 상황이 안타깝다.”며, “교육은 ‘삶의 목표를 끝없이 설정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송의원은, 따라서 학교 교육은 “청소년들이 삶의 목표를 설정해 갈 수 있도록 맞추어 주어야 하며, 학생들이 사회에서 원하는 삶, 남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교 폭력과 관련해서 “학교, 가정, 지역사회의 관심을 가져야하며, 선생님들의 학생들에 대한 존중과 부모님들이 입시 위주의 시각이 아닌 학생들에게 올바른 삶을 살아가는 의욕을 높이면, 해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송의원은 “이번 진보교육감의 혁신 정책에 일부 공감하며, 여야를 떠나 협력할 것은 하고, 견제할 것은 견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송재형 서울시 의원과의 일문일답이다.

 

– 정치입문하게 된 동기는

  12대 때 정남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정치입문을 하게 되었다. ‘법은 국민들이 살아가는 안(案)을 새롭게 만드는 것’이라 생각하고, 상당히 많은 규정 및 법 개정의 경험을 쌓았다.
  또 한 동안 보좌관을 쉴 때, 약 5년간 IT, BT, NT계 회사를 경영하기도 하였지만 썩 좋지는 않았다. 어려움을 겪을 때, 신동우 위원이 비서실장을 제의하셔서 다시 정치를 시작하게 되었다. 살아오면서, 겪었던 많은 불합리한 점을 경험하며, 사회 개혁에 인생을 걸어야겠다고 생각했다.

 

–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인데 교육관련 경험은?

  지금도 ‘칭화대 SCE 한국캠퍼스’ 부원장 겸 주임교수로 있다.
  칭화대는 중국 제일 대학으로 후진타오, 시진핑 주석 나온 대학이다. 우리와 달리 중국은 인문계나 법대가 아닌 공업계 출신들이 사회의 주류를 형성한다. 시진핑도 화공과 출신이다.
  이명선 재단 이사장이 중국 칭화대의 일부 커리큘럼을 가져와서 운영한다. 최고 고위직 과정으로 운영되며, 장·차관, 국회의원, 기업인 등이 다닌다. 6개월 과정으로 50-60명이 중국강사, 온라인통신강의, 중국관련 초빙강의 등을 하고, 졸업은 칭화대에서 한다. 그러다보니, 중국 관련 사업이나 일을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송재형의원 1

– 학교교육의 무엇이 문제라고 생각하나

  교육은 결국 ‘학생들이 삶의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며 평생을 배우며 살아가야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 대학만 가면 해방되는 것 같이 느껴 젊은이들이 꿈을 가지지 못한다. 지자체 등에서도 평생교육을 하는데, 수료하면 끝처럼 된다.
  우리나라 교육은 입시위주로만 되어있어 문제라는 진보교감의 혁신 정책에 일부 공감한다. 나도 혁신교육의 내용은 결국 ‘선진 교육이다’고 생각한다.

  가까운 일본은 고등학교 학생의 아르바이트가 활성화 되어있고, 예를 들어 동경대 법대를 나와도 부모님의 우동집을 물려받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이처럼 고등학교만 나와도 대우받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삶의 목표가 다양한 만큼 교육도 다양하게 만들어져야 한다.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해서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고, 남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을 해야 한다.

 

– ‘자사고 폐지’에 대한 의견은?

  자사고는 약 5년 전에 만들어 졌다. 예전 평준화 교육도 좋았지만, 미국의 경우도 옛소련과 우주선 경쟁을 하면서 특성화 교육을 시작했다. 지금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특성화 교육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 모든 것이 동일하게 가야 한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자사고는 특성화된 설립취지에 맞게 가야 하는 것은 맞지만. 5년의 결과만 가지고 뒤집어서는 곤란하다. 교육은 ‘백년지대계’이므로 교육감이 교체되었다고 갑자기 정책이 바뀌어서는 안된다. 적어도 10년이상 운영해본 뒤에나 판단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자사고는 다양화 측면보다는 영재교육 위주이다. 전국단위 자사고가 아닌, 서울시 25개 구별 자사고는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갑자기 그만 두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한다. 잘못된 교육일지라도 개혁하고 고쳐 나가야지 갑자기 뒤집어서는 안된다. 예측가능한 교육제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가 혁신 초등학교를 방문해본 결과, 선진교육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혁신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혁신 중학교, 혁신 고등학교를 가야한다. 아직 우리나라는 이러한 체계가 갖추어지지 않았지만, 그러한 체계가 갖추게 되면, 우리나라가 학원공화국이 아닌 교육의 참모습으로 갈 것으로 생각한다. 잘못된 것을 지적해서 새로운 방향을 찾았으면 하는 생각이다.
  따라서, 조희연 교육감이 잘 하신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생각이다. 여야를 떠나 도울 것은 돕고 견제할 것은 견제할 생각이다.

 

– 학교폭력문제 해결 방안은?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올바른 가치관, 자기인생관, 그리고 세계관을 가지게 하면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 폭력은 이것이 적립안된 청소년들에 의한 행동 표출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가치관을 적립할 수 있도록 공교육은 물론 지역사회, 가정, 학교가 변해야 한다.

  현재 우리는 아파트에 살면서도 이웃이 누가 사는지도 모르고 살고 있으며, 아이들이 싸워도 어른들은 말리지 않고 방관하는 사회인데, 이런 사회를 남을 도와주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도와주어야 한다.
  가정에서 자녀 교육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공부보다는 ‘허그(Hug)’라고 생각한다. 즉, 가정에서 사랑의 표현을 잘 하고, 학생들에게 잘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면 학교폭력은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 부모들이 학생들에게 공부만 강요할 것이 아니라 사회봉사와 올바른 삶을 살아가는 의욕들 높여야 한다. 즉, 학생들에게 ‘감정 통제 능력’과 ‘삶의 목표를 생기게 하는 것’이 참 교육의 의미라고 생각한다.
  학교 내에서도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상호 존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선생님이 존경받을만한 강의와 행동을 하고, 학생들에게 삶의 모범을 보여주면 존경을 받게 돼 있다.

송재형의원 2

 

  그리고, 하나더 말하면, 교육문제에 있어서도 경제문제가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생각한다. 교육을 아무리 잘해도 경제문제가 해결이 안되면, 피해의식 발생을 갖게 되고 폭력성이 높아질 수 있다.
  직업이 다양화되고, 누구나 취업할 수 있는 사회가 되면, 교육문제나 학교 폭력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

 

– 이력을 간단하게 설명해 달라.

  공업계 고등학교 졸업 후, 한양대 체육학과에 입학했으며, ROTC로서 연대장 후보생으로도 있었다. 100대 1의 경쟁을 뚫고 육군사관학교에서 교관 및 전임강사로 있으면서도, 한양대 대학원 체육학과를 졸업했고, 정남/김중위 국회의원 비서관을 지낸 후, IT계 회사를 경영했다. 필요로 하는 분이 있어 국회의원 수석보좌관으로 있다가 다시 정치인으로서 이번 서울시 의원을 하게 되었다. 나름 끊임없이 도전적인 삶을 살았다고 생각한다.

 

– 삶의 신조 및 앞으로의 계획은?송재형의원_축하메시지

  저의 신조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삶”을 살자는 것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향후 행정을 더 배워서 직접적으로 지방자치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하고 생각하고 있다.
  “정직한 삶을 살다보면, 시민들에게 존경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하며, 정치인으로서 자기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다. 의원으로의 ‘내적 품위’를 가지고 다른 사람을 대우하는 행동을 하겠다. 또한 저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필요한 사람으로 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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