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 : 2015년 9월 23일 수요일 오후 5시 40분

[스페셜인터뷰] 박원순 서울시장

 

월간 [차세대리더]  3호

 

“시장의 역할은 제 꿈을 달성하는 것이 아닌

시민의 꿈을 달성하는 것”

 

재선의 서울시장 잠룡으로 부상

서울에 제 개인을 위한 브랜드는 만들지 않겠다

 

맹주석(Charlie) 大記者

박승민 편집국장

박상우 사진기자

서청현 인턴기자

E-mail: webmaster@sisareport.com

 

4월 21일, 본지 취재팀은 1천만명이 거주하는 매가, 글로벌도시인 서울시를 책임지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인터뷰를 하기위해 그의 집무실을 찾았다.

 (필,첫번째위치)박원순 서울시장 인터뷰(말)

서울광장 뒤 서울시청 6층에 자리한 서울시장실은 넓은 편이었다. 하지만 입구에서 왼쪽으로 길게 진열된 각종 정책 서류파일을 보관하는 서가가 가득차 있어 인상적인 것 외에는 거의 장식도 없고 실무자들이 일하는 방 같은 느낌이었다. 시장 집무 데스크도 수수해 보였다. 국회의원 회관의 근엄한 데스크와는 대조적이었다.

박원순시장은 재선에 성공한 후 지난 1년 가까이 서울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서울을 안전하고 친환경 도시로 만들어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박 시장은 “현재 많은 서울 시민들이 잠실롯데월드 주변이나 도처에 싱크홀 등 안전에 대해 걱정을 하고 계신다”며, 서울시의 시설물중 40% 이상이 50년 전에 건설되어 빠른 속도로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어, 이것이 싱크홀의 주범이라고 말했다. 이 노후화된 시설물을 교체하는데 1조원의 예산이 투입되어야 한다며 예산이 많이 부족하지만 매년 16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점진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시장은 서울에 3대 랜드 마크가 있다며 첫 번째는 북한산 한강 같은 자연이고, 두 번째는 2천년 역사이고, 세 번째는 시민 자신인 사람이라고 말하며 시민자신들이 잘살 수 있도록 만들어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필)박원순 서울시장 인터뷰(6)

한편 그는 박물관을 포함해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등으로 매력있는 서울을 만들어 현재 1200만명의 해외 관광객을 2018년까지 2000만명까지 유치할 것이라고 밝히며 미국의 여행전문지인 Business Traveller(비즈니스 트래블러)紙에 서울이 방문하기 좋은 곳 중 1위로 꼽혔다며 환하게 웃었다.

무상급식과 반값등록금이 포퓰리즘이라는 비난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박 시장은 “복지예산을 26%에서 34%로 인상하고 80,000세대의 저가 임대아파트를 제공했다”며 “복지 예산은 낭비나 소비가 아니라 사람과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소외계층인 장애인, 노숙인에 대해서도 자립, 자활에 초점을 맞추어 노인 자활대책으로 단기월세를 지원하여 517명 지원자 중 425명(82.2%)이 가정으로 복귀했고 장애인에게는 올해 작년보다 증가한 약 4,500개의 자립 일자리를 확대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컨대 복지의 경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보육, 기초연금과 같은 보편 복지는 중앙정부가 책임지고 지방정부는 중앙정부가 놓치기 쉬운, 구석구석을 살펴야한다고 했다.

박 시장은 6.4 지방선거를 치루며 느낀 점에 대해 “정치 발전을 위해 과거처럼 상대방에 대한 흑색선전이나 비난 일변도의 인신공격 등은 시정 되어야하고 미래선거는 비난, 분노, 증오 갈등 보다는 하나의 축제가 되어야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2년이 지난 박근혜 정부에 대한 평가를 묻자, 그것은 국민의 몫이라며 중앙정부에 대해 뭐라고 비난하거나 시비를 거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 국무위원의 한 사람인 서울시장으로서 대통령에 대해 평가하는 게 조심스러운 것 같았다.

야당 단체장으로서의 한계에 대해 서울시장(단체장)에게는 ‘야당’의 수식어는 불필요하며 시민 삶을 돌보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가장 보람 있는 일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 시킨 일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시민 83만명이 1인 1톤 온실가스 줄이기 등 행사에 동참해 서울시는 지난 4월 9일 세계지방정부(이클레이, ICLEI)와 WWF(세계자연기금)이 공동 주관한 시상식에서 ‘글로벌최우수 도시상 2015를 수상하게 됐다며 서울 시민들의 협력에 감사하며 영광을 서울시민 한테 돌렸다.

박 시장은 환경문제에 대한 중국과의 협력에 대해 중국은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중국에서 불어오는 미세먼지 대책을 위한 수단과 방법으로 우리 기업들이 확보한 기술을 수출하거나 공동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서울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채식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시는 2013년 부터 일주일 중 하루를 ‘채식의 날’로 운영해 시, 자치구, 사업소 구내식당 식단을 채식위주로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전 기자회견에서 “서울에 제 개인을 위한 브랜드는 만들지 않겠다” “저는 지난 2011년 시울시장이 되면서, 아무것도 안한 시장이 되고 싶다”고 몇 차례 말한 적이 있다고 했다. 즉 ‘박원순’이라는 이름을 남기기 위해 인위적으로 업적을 만들려고 하지 않겠다는 말로 읽혀졌다.

박 시장은 서울시장 연임에 성공하며 차기대권에 대한 언급이 없는 상태에서도 각종 여론조사의 야권 후보에서 꾸준히 2위를 기록하고 있다. 100만명 이상의 SNS 팔로어를 확보한 박원순 시장이 어떤 성과를 내고 업적을 이루어 미래로 나아갈지 향후 그의 정치적 행보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다음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대담 인터뷰 11

 

맹주석 大記者(이하, ): 서울시장 재선이신데 지금까지의 정책을 스스로 평가하신다면?

서울 시민들의 삶의 질과 글로벌 도시로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

박원순 서울시장(이하, 박시장): 제가 평가하는 것 보다 시민이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지난 2년 8개월 시장 보궐선거의 임기를 마치고, 작년 7월 임기를 시작했는데 제가 재선이 된 것을 보면 서울시민들께서 ‘서울시장으로서 제법 괜찮았다’라고 평가 해 주셔서 저에게 재선을 시켜주신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1기 때 시간이 2년 8개월 밖에 안 됩니다. 그때 구상하고 겪은 여러 가지 시행착오, 그때 미리 세웠던 여러 플랜 등 이런 것을 2기에 와서 실천하는 그러한 기간으로 생각합니다. 서울시라는 곳이 1천만 시민이 사는 거대, 글로벌 도시인데 한편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잘 챙기고 미래로는 글로벌 도시로써 어떻게 경쟁력을 높여갈까? 크게 보면 그 두 가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 인구 1천 만명의 수도 서울시민의 정책을 수립해 이룩한 성과가 있다면?

12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환경 친화도시

박시장: 저는 당장의 박수를 받는 것보다는 미래의 세대들에게 좋은 도시를 물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겉으로 번지르르한 도시보다는 시민들의 삶이 잘 챙겨지고 스스로의 삶의 완성을 향해서 좀 더 나아가는 도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서울에 3대 랜드 마크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북한산, 한강 같은 자연이고, 두 번째는 2천년 역사이고, 세 번째는 시민 자신인 사람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새롭게 (랜드마크를) 만들 이유가 없습니다. 시민들이 더 잘하실 수 있도록 우리가 기반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장 한 사람이 위대한 비전을 가지고 나아가는 것이 아닌 시민들이 더 잘 하실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다 보니 저절로 잘하게 되는 것이 많아졌습니다. 원전 하나 줄이기 등, 우리 지구촌 모든 도시, 모든 국가들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가 기후변화입니다. UN에서 교토의정서, 환경정상회담, 파리 12월 당사자 총회를 하고 있습니다. 다른 도시들은 에너지 사용이 높아지는데 서울시는 줄어들었고 에너지 자립도가 2.8%에서 4.5%로 늘었으며 2020년까지 60%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또한 관광객이 우리의 볼거리 때문에 지금 거의 1200만명으로 늘어 1000만명인 도쿄보다 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바이스’라고 하는 엑스포 같은 관광산업에서 핵심적으로 중요한, 이 분야가 제가 왔을 때 세계 5위였는데 4위가 되었고 지금은 3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세계에서 가장 방문하기 좋은 도시 1등으로 서울을 미국의 business traveller(비즈니스 트래블러)紙가 뽑아 주었습니다. 서울시가 갈수록, 계속 심지어 제가 임기가 끝난 후에도 지속되도록 만들어야합니다. 그래서 제가 아시아의 페르시안 수도를 만들겠다고 했잖아요? 보행 친화도시, 자전거 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라든지 이런 많은 목표가 있습니다.

 

: 서울시의 시설이나 시민들의 안전관리 대책을 밝혀 달라. (롯데월드 주변이나 싱크홀 등 문제점이 많이 지적되고 있는데)

서울시의 시설 40% 이상이 50년 이상된 노후시설, 다양한 분야에서 급속히 노후화 진행, 이것이 싱크홀의 주범

박시장: 기본적으로 안전은 시민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제가 선거공약으로 안전도시를 지향하는 다양한 정책적 목표를 제시를 했습니다. 10대 안전도시 정책방향을 수립했고, 예컨대 지하철의 경우 하루에 700만명이 이용하는 곳입니다. 좀 전에도 소방본부장님하고 여러 가지 전통시장, 비상구문제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습니다만, 서울은 다양한 분야에서 안전 취약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1천만명이 모여 사는 곳이라 워낙 인구가 많습니다. 또 서울시가 주로 1960년 이후 재건되기 시작해서 60, 70년대 건설된 곳이 많아서 50년이 지난 지금 노후화가 아주 급속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싱크홀 말씀 하셨지만, 도로 함몰이 일어나는 이유가 서울시의 약 40%정도가 50년 이상된 노후된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부분에 거의 1조원 이상 투입 돼야 하는데, 서울시 예산 때문에 한번에는 어렵습니다. 참으로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모든 안전 조치는 결국엔 예산에 의존을 하는데, 마음 같아서는 한꺼번에 모든 것을 다 하고 싶지만 그게 안 되기 때문에 순차적으로 우선적으로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변명이 되어선 안 되므로 모든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박승민 편집장: 싱크홀 안전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밝혀달라.

박시장: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첫 번째, 노후 하수도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저희가 일년에 1천억원 이상 들이고 국비도 160억을 받아오면서 최선을 다해 투입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원인은 시굴시 여러 가지 부주의가 있고 그것을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 번째는 미리 예방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희에겐 기존에 없던 미리 탐지해서 예방하는 시스템을 일본에서 도입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이 서울시의 지하시설이 그 동안 관리가 안 되고 있습니다.그래서 전체 지하지도, 지하수에 관련된 관리시설 만들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크게 보면 서울시는 다른 도시보다 안전한 부분이 있습니다. 서울은 석회암이 아닌 화강암 지역이기 때문에 큰 구멍이 생기지 않습니다. 물론 소홀히 생각해선 안 되지만, 그래도 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각심을 가지고 아무리 작은 사고라도 예방해야 합니다.

 

: 서울시정의 핵심 가치는 무엇인가요?

 

행복 지수가 높은 사람 중심의 사회

 박시장: 이미 말씀드렸듯이, 기본적으로 사람 중심 도시를 지향합니다. 우리의 과거 성장시대는 재화가 목표여서 사람을 희생하더라도 성장과 효율을 달성하는 그런 시대였습니다. 하지만 정작 잘 살게 되었지만 불행한 일이 너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범죄율이 높고 자살률이 높고 행복지수가 가장 낮은 사회를 목표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시민들이 행복해야 여유도 생기고 성장력이 높아지고 창조성이 높아져 경제가 높아지는 기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 남은 임기 동안 서울시의 최우선 정책은 무엇인가요?

박시장: 100개가 넘는 마스터플랜을 만들었습니다. 계속 추가 되고 있습니다만, 이것이 정말 지속가능하게 추진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중에 꼽자면 안전, 복지 그 다음 창조경제, 도시재생 이런 컨셉입니다.

 

: 무상급식, 반값 등록금에 대한 재원조달을 어떻게 하십니까?

복지 예산은 결코 낭비나 소모가 아니라 사람에 대한,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

박시장: 도시 안전을 챙기고, 시민의 삶의 질을 챙기고, 여러 가지 미래도시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서울시의 예산이 25조 정도인데 돈이 많이 모자랍니다. 우리 예산은 중앙 정부가 정해 놓은 세입구조 안에서만 운용을 해야 하기 때문에 참으로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결국은 절약하고 아끼고 효율적, 전략적으로 운용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지난 3년 동안 예산을 정말 절약해서 지난달 말 현재 약 7조 5000억원 정도 재무감축을 했습니다. 그런데도 복지예산은 26%에서 34%까지 올렸고, 8만호 임대주택도 지었습니다. 할 일은 다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복지예산은 결코 낭비나 소모가 아니라 사람에 대한,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시민들의 삶이 쾌적하고 삶의 질이 보장되고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해야 이것이 창조적 경제로 이어지고 행복도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친환경 급식이 되었든 기초연금이 되었든 또는 각 세대에 걸친 복지 수요가 있잖아요? 그래서 이제 어려운 과정에도 하나씩 하나씩 확충하고 있는 중입니다.

 

: 박근혜정부가 잘한 것과 잘못한 것을 각각 2가지 정도 말씀해 주시지요.

박시장: 그건 국민들이 평가를 해야지요. 제가 그걸 보면서 뭐라고 중앙정부를 탓하거나 시비를 걸거나 그래선 안 됩니다.

 

: 6.4 지방선거 때 선거운동기간 중 선거를 치루면서 느낀 정치발전을 위해 개혁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흑색선전이나 비난 일변도의 인신공격 등은 시정 되어야

박시장: 물론 과거보다 선거가 훨씬 공정해 졌지만 그래도 고칠 점이 참 많습니다. 시민들에게 좀 더 자유롭게 말하고 다가갈 수 있어야하는데 선거법상 제약이 너무 많습니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흑색선전이나 비난 일변도의 인신공격 등은 시정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미 우리 시민들의 수준이 훨씬 높기 때문에 그런 점에 대해서 판단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가 정책 선거가 되어야 하고 미래 비전을 이야기 하고 이렇게 되어야 하는데, 선거라는 과정이 어떻게 보면 용광로와 같이 다양한 견해와 이런 논쟁이 하나로 어우러져서 미래를 공유하고 미래 전략을 다시 짜는 이런 과정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축제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상호 비난과 분노, 증오, 갈등만 남고 있습니다.

 

: 외국인 관광객 유치정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요? 어려움은?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많은 도시로, 한일관계 악화로 일본관광객 감소

박시장: 어려움 있습니다. 특히 일본과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일본 관광객이 줄고 있습니다. 그것을 메우는 것이 중국 관광객입니다. 2018년까지 20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인 관광객이 300만이 넘는데 천만명은 넘어야합니다. 왜냐하면 중국의 1년 전체 관광객이 1억명인데 그 중 1/10만 서울을 방문해도 천만명입니다. 그 다음이 동남아입니다. 동남아도 여전히 서울에 대한 관광 수요가 높은데 문제는 과연 어떻게 매력 도시로 만드는가.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많게 우리가 끊임없이 만들어야 합니다. 관광의 대국, 매력 도시로 만들려면 서울을 문화적인 박물관, 볼거리를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필, 기사끝부분에 크지않게)박원순 서울시장 인터뷰(3샷)

: 온실가스 11톤 줄이기 퍼포먼스가 무엇인가요?

온실가스 11톤 줄이기 행사에 무려 83만명의 시민이 동참

박시장: 기후변화 대응의 기본이자 핵심은 온실가스 감축입니다. 도시의 시민 생활에서 온실 가스 감축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번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행사에 무려83만명의 시민이 동참 했습니다. 세계 최대 도시 네트워크 모임인 이클레이(ICLEI) 세계 기후 환경 총회에서 ‘서울의 약속’이란 이름으로 제시하고 실천 했습니다. 서울시민이 주체가 되어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참여 의지를 나타냈다는 점에 있어 기후환경 전문가들도 고무적이고 입을 모아 평가하고 있습니다. 약속이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 서울시와 중국 산동성간 경제협력에 대한 추진상황은 어떤가요?

 

중국의 미세먼지 대책으로 서울시가 확보한 수단, 방법, 기술 등 제공

박시장: 저희는 제 임기 중에 산동성과 서로 방문할 정도로 깊은 관계를 맺었습니다. 그러면서 단순한 우호관계를 넘어서 실질적 관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중국은 대기질이 안 좋습니다. 그래서 서울시가 확보한 여러 가지 미세먼지 대책, 수단, 방법을 우리가 제공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것은 기업들이니까 기업들이 함께 공동사업이나 기술 수출 등 함께 하고 있습니다. 지난번에는 동북아 대기질 개선 협의체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 최근에 서울이 세계자연기금(WWF)에서 최우수 도시로 선정 되었습니다. 이런 온실가스, 버스, 차량등 이런 이유로 나무를 좀 더 심어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만

박시장: 그것도 좋은 지적이시고요. 저희가 그래서 녹색 성장이라고 해서 권영세 전 주중대사가 하시는 그 프로젝트에 참여를 했습니다. 내몽고에 매년 저희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 행려자,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정책을 말씀해 주세요.

노숙인 자활대책으로 단기월세를 지원하여 517명 지원자 중 425명이(82.2%) 가정으로 복귀,

장애인에게는 올해 작년보다 증가한 약 4,500개의 자립 일자리를 확보해 지원할 예정

박시장: 하늘 아래 밥 굶는 사람 없고, 냉방에서 자는 사람은 없어야 한다는 게 제 신조입니다. 서울시는 장애인, 노숙인에 대해서도 자립, 자활에 초점을 맞춘 지원으로 삶의지대를 마련해 드리고 있습니다. 예컨대 거리 노숙인 자활대책으로 단기월세를 지원하여 517명 지원자 중 425(82.2%)이 가정으로 복귀했습니다. 장애인에게는 올해 작년보다 증가한 약 4,500개의 자립 일자리를 확보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 중앙 정부와 지방정부의 역할은 어떻게 다른가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보육, 기초연금과 같은 보편 복지는 중앙정부가

책임지고 지방정부는 중앙정부가 놓치기 쉬운, 구석구석을 살피는 역할

분담

박시장: 시민, 국민 행복 위해 일한다는 점에서 중앙‧ 지방정부의 역할은 일맥상통 합니다. 중앙정부는 큰 틀의 방향 자를 제시하고 지방정부는 시민 삶에 맞닿는 세밀한 정책을 추진한다는 차이가 있지요. 예컨대 복지의 경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보육, 기초연금과 같은 보편 복지는 중앙정부가 책임지고 지방정부는 중앙정부가 놓치기 쉬운, 구석구석을 살피는 복지를 하 는 방식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런 역할분담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뤄질 때 진정한 지방자치의 꿈이 달성되고 시민의 삶도 변화 될 것으로 봅니다.

 

: 차기 대선 출마에 대해 공식적 언급이 없는 상태에서 야권에서 문재인 후보에 이어 2위의 지지율을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서울시 시장으로서 열심히 일 하겠습니다.

시장: 허허허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서울시를 열심히 챙기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서울시 시장으로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 야당 단체장으로서 한계 또는 유리한 점이 있었다면 무엇인가요?

 

서울시장(단체장)에게는 야당의 수식어는 불필요, 시민 삶을 돌보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박시장: 여의도 정치와 달리, 행정을 책임지는 서울시장(단체장)에게는 ‘야당’이란 수식어는 불필요 합니다. 시민 삶을 돌보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없습니다. 수도권 매립지, 도시철도 등 수도권의 당면 과제를 당적이 다른 경기도지사, 인천시장과 협력해 해결해 갈수 있는 것도 초당적, 초이념적 자세로 시민의 행복, 시민의 이익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시장으로서 가장 보람된 일과 가장 안타까웠던 일은 무엇인가요?

 

시민을 위해 일하는 매 순간이 저에게 보람, 서울시에서 첫 테이프를

끊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은 보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안겨주었다.

박시장: 서울시장이 된 이후, 시민을 위해 일하는 매 순간이 저에게 보람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서울시에서 첫 테이프를 끊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보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주었습니다. 2012년 5월 1일, 공무직으로 전환된 직원에게 정규직 사원증을 달아주던 날, 그 직원이 흘렸던 기쁨의 눈물은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동시에 그 눈물에서 정규직 전환 이전에 이분들이 품었던 불안, 여러 법적 여건 상 정규직 전환 대상이 될 수 없었던 분들을 생각하면 안타까움과 미안한 마음 역시 지울 수 없었습니다.

 

: 시장님의 인생철학과 좌우명이 무엇인가요?

어느 순간이든 최선을 다하는 것

박시장: 없습니다. 어느 순간이든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처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면 모든 문제가 잘 해결됩니다. 세상은 꿈꾸는 사람의 도시입니다. 아까 서울시의 꿈 몇 가지를 말씀 드렸지만 제 꿈을 달성하는 것이 아닌 시민의 꿈을 달성하는 것이 서울 시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 채식문화에 대한 견해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채식문화 저변을 확대해 나갈 예정

박시장: 건강한 채식문화 확산은 시민 건강을 지키는 예방행정의 일종입니다. 서울시는 2013년부터 일주일 중 하루를 ‘채식의 날’로 운영해 시, 자치구, 사업소 구내식당식단을 채식 위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편리 우선의 식문화는 패스트푸드 등 육류 위주의 식사를 하게하고, 이는 성인병 및 아동 비만의 원인이 되는 만큼 채식문화를 일상화해 건강을 잃은 후 치료하는 대신 시민의 체질을 건강하게 바꿔가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향후엔 채식의 날을 산업체 급식소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채식메뉴가 있는 식당을 지정하는 등 건강한 채식 문화 저변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 박원순은 누구인가? 박원순 서울시장 인터뷰(시장스냅)

박원순 서울 시장은 1956년 3월 26일 경남 창녕 시골에서 평범한 농부의 2남 5녀 중 여섯째로 태어났다. 경기고 졸업 후 1975년에 서울대에 입학했지만 민주화운동을 하다 제적당했다. 1980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83년 단국대 사학과를 졸업했고, 1982년 대구지검 검사로 법조인 생활을 시작했다. 이듬해 변호사로 개업한 후, 서울대 조교 성희롱 사건ㆍ부천경찰서 성고문 사건ㆍ미국 문화원 점거 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맡으며 인권 변호사로 유명세를 탔다.

1991년 영국 정경대와 미국 하버드대에서의 2년여 유학 생활을 통해 다양한 시민참여, 시민운동의 사례들을 경험하였다. 귀국 후 1995년에 진보 성향의 시민단체인 ‘참여연대’를 결성, 소액주주 권리찾기 운동과 총선 낙천ㆍ낙선 운동 등을 벌였으며, 2002년에는 아름다운 재단과 아름다운 가게, 2006년에는 희망제작소를 만들어 각종 사회운동을 펼쳤다. 희망제작소 등에서는 ‘조직의 창의성을 높이고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상임이사라는 직함보다는 ‘원순 씨’라는 이름으로 불리길 원하며 유대를 강화했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원순은 2011년 9월 6일 안철수 교수와의 단일화를 이룬 이후 5%대였던 지지율이 50%대로 뛰었다.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53.4%의 지지율을 얻으며, 46.21%의 표를 받은 나경원 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

2014년 6월 4일에 치러진 대한민국 제6회 지방 선거에서 56.1%의 득표율로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를 물리치고 서울시장 연임에 성공하였다.

주요 수상으로는 ‘아시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막사이사이상(2006), 만해대상(2006), 단재상(2007년) 등이 있다.

박 시장은 최근 새로 이사한 가회동 공관이 비싼 전세라는 비판 여론이 있는 가운데 시청과 가까워 업무의 효율성을 높힐 수 있으며 시장실, 재난상황실, 종로경찰서, 삼청파출소가 단축키로 입력이 다 되어있어 긴급 상황 시 바로 대처할 수 있고 외교적인 기능도 있다며 만족을 표했다.

지난 4월 9일 서울시는 지속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이클레이, ICLEI)와 세계자연기금(WWF)이 공동 주관한 시상식에서 ‘글로벌 최우수 도시상’을 수상과 더불어 세계최고의 환경도시로 인정받았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온실가스 줄이기 등 환경 캠페인에 적극 동참한 서울시민들에게 감사와 함께 영광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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