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 : 2016년 1월 02일 토요일 오전 10시 06분

[박기홍의 산책길] 긴급 호송버스

어쩌다 도심 속에서 마주친

법무부 긴급호송버스

촘촘한 철제 격자와

새까만 유리창,

이 보다 더 슬픈 차

이 보다 더 무거운 차

세상에 또 있으랴

다 같은 생인데

무슨 사연으로

하늘을 가리고

열 가락 손이 묶인단 말인가

휙 지나간 그 자리

끌려간 소의 눈물이 보인다

누군가 애간장 타는 소리가 남는다

 

호송차 201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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