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 : 2016년 2월 26일 금요일 오후 12시 24분
국제 | 기사작성 kjh69

[美 대선] 트럼프, 루비오 지역구에서도 여론조사 1위

플로리다서 44%로 28%에 그친 루비오 압도…루비오 지역구 패배시 레이스 접어야
텍사스는 크루즈가 1위

[시사리포트=서도협 기자]   미국 대선 경선에서 파죽의 3연승을 달리는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트럼프 대항마’로 여겨지는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의 지역구인 남부 플로리다 주 경선에서도 압승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현지시간) 나왔다.미국 대선 경선에서 파죽의 3연승을 달리는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

루비오 의원은 ‘승자독식제’로 치러지는 자신의 지역구마저 트럼프에게 내준다면 사실상 레이스를 접어야 하는 처지에 몰린다.

퀴니피액대학이 공화당 성향 유권자 705명을 상대로 지난 21∼2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플로리다 주에서 트럼프의 지지율은 44%에 달해 28%에 그친 루비오 의원을 16%포인트 차로 눌렀다.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은 12%로 3위를 차지했다.

트럼프는 모든 연령대에서 루비오 의원을 9∼19%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복음주의자들 사이에서는 크루즈 의원을 배 이상 앞섰다.

이 조사는 역시 플로리다 주가 텃밭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지난 20일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을 마지막으로 레이스를 중도 하차한 뒤 처음 실시된 것이다.

퀴니피액대학 측은 “루비오 의원이 자신의 안방 격인 지역구에서조차 트럼프를 이길 수 없다면 다른 지역에서 승리를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지적했다.

3월15일 ‘미니 슈퍼 화요일’에 속한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주 경선은 모두 승자독식제로 치러진다. 1등이 대의원을 모두 챙기는 방식이다. 양 지역에 걸린 대의원은 각각 99명, 66명이다.

트럼프가 이보다 앞서 열리는 3월1일 ‘슈퍼 화요일’을 압도한데 이어 2개주에서 도 승리를 챙긴다면 사실상 레이스는 종료된다는 게 선거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그러나 트럼프는 크루즈 의원의 지역구인 텍사스에서는 23%의 지지를 얻는데 그쳐 38%로 1위를 차지한 크루즈 의원에게 뒤졌다고 몬마우스대학이 밝혔다.

루비오 의원의 지지율은 21%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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