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 : 2017년 3월 22일 수요일 오전 1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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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피아 논란’에도 관료출신 사외이사 오히려 늘어

30대그룹 사외이사의 42.9%…작년보다 1.8%포인트↑

 

'관피아 논란'에도 관료출신 사외이사 오히려 늘어 (CG)

 

[시사리포트=최유석 기자]  ‘관피아’ 논란 속에서도 30대 그룹의 관료 출신 사외이사 비중은 오히려 작년보다 소폭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30대 그룹 계열사 175개사를 전수 조사할 결과, 전체 사외이사 611명 중 관료 출신은 42.9%(262명)로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작년 3분기 말에는 195개사 637명의 사외이사 중 관료 출신 비중은 41.1%(262명)였다. 1년도 안 되는 기간에 관료 출신 비중이 1.8%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학계 출신은 30.8%(188명)로 지난해와 비슷했고, 재계(13.1%), 언론(3.4%), 공공기관(2.8%), 정계(0.3%) 등 출신의 비중은 소폭 하락했다.

특히 전체 관료 출신 사외이사 중 법원·검찰(26.0%)과 청와대(24.0%) 등 소위 ‘권력기관’ 출신이 절반을 차지했다.

그룹별로 보면 두산(76.0%)과 대우건설(75.0%)이 관료 출신 사외이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풍(62.5%), 대림(61.5%), OCI(60%)도 관료 출신 비중이 60%를 넘었고, CJ(58.6%), 롯데(57.1%), 현대중공업(57.1%), 현대자동차(56.5%), 신세계(56.5%), 현대백화점(50.0%), 한진(50.0%), 에쓰오일(50.0%) 역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포스코(6.7%)와 KT&G(9.1%)는 관료 출신 사외이사 비중이 10% 미만이었다.

LG(17.1%), KT(17.1%), 대우조선해양(25.0%), 금호아시아나(28.6%)도 낮은 축에 속했다. 재계 1위 삼성은 43.9%였다.

관료 출신 사외이사가 전혀 없는 기업도 46곳에 달했다.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S네트웍스, KCC건설, SKC, 미래에셋생명, 제일기획, 포스코대우, 한화갤러리아, 현대리바트 등이 대표적이라고 CEO스코어는 전했다.

 

[표] 30대 그룹 관료 출신 사외이사 현황

그룹명 그룹
순위
기업 수 2017년 주총 반영
관료 비중 관료 수 전체
두산 11 6 76.0% 19 25
대우건설 25 1 75.0% 3 4
영풍 26 6 62.5% 10 16
대림 18 4 61.5% 8 13
OCI 21 5 60.0% 6 10
CJ 14 9 58.6% 17 29
롯데 5 9 57.1% 20 35
현대중공업 9 2 57.1% 4 7
신세계 13 7 56.5% 13 23
현대자동차 2 11 56.5% 26 46
S-OIL 24 1 50.0% 3 6
한진 10 4 50.0% 7 14
현대백화점 20 7 50.0% 11 22
GS 7 6 47.4% 9 19
삼성 1 15 43.9% 25 57
효성 22 6 42.9% 6 14
한화 8 7 37.9% 11 29
KCC 28 3 37.5% 3 8
SK 3 15 37.3% 19 51
LS 16 7 36.4% 8 22
하림 27 6 36.4% 8 22
한국타이어 30 3 33.3% 3 9
미래에셋 23 3 30.0% 3 10
금호아시아나 19 3 28.6% 4 14
대우조선해양 17 1 25.0% 1 4
KT 12 9 17.1% 6 35
LG 4 11 17.1% 7 41
KT&G 29 2 9.1% 1 11
포스코 6 6 6.7% 1 15
합계 175 42.9% 262 611
출처 : CEO스코어 (단위 : 명)

* 2017년 주총 반영 : 30대 그룹 보고서 제출 기업 중 2017년 주총을 실시한 기업
* 겸직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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