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 : 2017년 6월 01일 목요일 오전 1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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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X세대 ’40대’, 소비시장 비중 점점 커져

 

신한카드 트렌드연구소 “최신 제품 적극적으로 사들이며 소비 트렌드 선도”

 

[시사리포트=최유석 기자]  20대 이상 성인 인구에서 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줄었음에도 주요 유통 시장에서 이들의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신한카드 트렌드연구소에 따르면 통계청 기준으로 2011년만 해도 20대 이상 전체 인구 중 40대의 비중은 21.8%였지만 5년 뒤인 2016년 기준으로는 20.3%로 1.5%포인트 감소했다.

또 20대는 16.9%에서 15.6%로 1.3%포인트 줄었고, 30대는 20.6%에서 17.6%로 3%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50대와 60대 이상의 인구비중은 올라갔다.

이렇게 전체 성인 인구에서 20대와 30대 비중이 줄어들면서 신한카드 사용액 기준으로 5년 동안 주요 유통업종에서 20∼30대의 소비 비중은 하락했다.

편의점에서 20대 소비 비중은 2011년 53.5%에서 2016년 44.7%로 8.8%포인트 떨어졌고, 30대도 27.1%에서 26.8%로 0.3%포인트 감소했다.

백화점도 20대(23.9%→22.8%)와 30대(32.6%→30.9%)의 소비 비중은 줄었다.

반면 40대는 같은 기간 인구비중은 줄었지만 이들 유통업종에서 소비 비중은 올라갔다.

편의점에서 40대의 소비 비중은 12.3%에서 17.8%로 5.5%포인트 올라갔고, 온라인 오픈마켓에서는 20.5%에서 30.7%로 10.2%포인트나 상승했다.

백화점에서도 25.2%에서 25.8%로 올라갔다.

이처럼 40대 인구비중이 줄었음에도 소비가 늘어난 것에 대해 신한카드는 현재 40대가 수학능력시험 1세대이자 X세대로 불리며 대한민국에서 본격적으로 소비를 즐기던 첫 번째 세대이기 때문으로 해석한다.

현재 40대는 20대에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전의 경제 호황기를 경험했으며, 직장인으로 본격적인 사회활동을 할 때는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04년 카드 사태 등을 겪었다.

또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가는 정보기술(IT) 변화의 중심에서 경제·사회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세대다.

남궁설 신한트렌드연구소 소장은 “현재 40대는 가족을 위하고 현재를 즐기는 소비 생활을 하는 세대로 온라인 쇼핑에도 익숙하다”라며 “앞으로도 지금의 40대가 가장 최신 제품을 적극적으로 소비하며 소비 트렌드를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픈마켓에서 소비 비중 변화 [신한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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