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 : 2017년 10월 13일 금요일 오전 9시 58분
국내경제 | 기사작성 kjh69

국내채권형펀드, 6개월간 2조4천억원 ‘자금몰이’

 

초단기채권 ‘인기’…설정액 2조2천억원 가까이 증가

 

[시사리포트=최유석 기자]  국내채권형펀드가 증시 호황 속에서도 자금몰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국내채권형펀드의 자금 유출입(설정액 기준)을 집계한 결과 지난 11일까지 최근 6개월간 2조4천64억원이 순유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채권펀드와 회사채권펀드에도 각각 8천154억원, 765억원이 순유입했고 국공채권펀드만 6천778억원 순유출세를 보였다.

◇ 국내채권형펀드 설정액 증감(이하 2017.10.11 기준, 단위: 억원)

유형 펀드수 설정액 6개월 연초이후
전체 242 194,809 24,064 8,000
국공채권 63 45,767 -6,778 -19,752
회사채권 4 2,850 765 250
초단기채권 18 65,019 21,922 29,750

※이하 에프앤가이드 제공

이는 코스피 상승과 미국 기준금리 인상 흐름 속에서 국내채권형펀드가 상반기까지 순유출세를 이어간 것과 대조적이다.

실제 작년 말부터 미국 금리인상 우려가 부각되고 코스피가 강세장을 보이며 국내채권형펀드에서는 자금이탈이 이어져 지난 5월29일까지만 해도 연초 이후 2조원(1조9천426억원)에 육박하는 자금이 이탈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듀레이션(잔존만기)이 짧은 초단기채권펀드를 중심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연초 이후 지난 11일까지 국내채권형펀드는 전체 설정액이 8천억원 순증하며 순유입세로 돌아섰다.

오온수 KB증권 연구원은 “금리가 오르는 구간에서는 듀레이션이 짧은 상품에 수요가 몰리기 마련”이라면서 “최근에는 북한 리스크(위험)까지 불거지면서 가장 안전한 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초단기채권펀드에 투자금이 많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상품별로는 올해 들어 설정액이 1조8천47억원 증가한 유진챔피언단기채증권자투자신탁(채권)이 가장 많은 자금을 빨아들였다.

그다음으로는 동양단기채권증권투자신탁(채권)(7천763억원), KT[030200]B전단채증권투자신탁[채권](운)(2천734억원), 하나UBS파워e단기채증권자투자신탁[채권](1천884억원) 등의 순으로 초단기채권펀드가 상위 1∼4위를 차지했다.

◇ 연초이후 설정액 순증 상위 5개 펀드

펀드명 유형 6개월 연초이후
유진챔피언단기채증권자투자신탁(채권) 초단기채권 13,392 18,047
동양단기채권증권투자신탁(채권) 초단기채권 6,744 7,763
KTB전단채증권투자신탁[채권](운) 초단기채권 2,774 2,734
하나UBS파워e단기채증권자투자신탁[채권] 초단기채권 718 1,884
흥국퇴직연금멀티증권자투자신탁 4[채권] 일반채권 293 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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