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北석탄 반입 논란에 “한국 신뢰… 긴밀한 협력 유지”

미국 국무부 전경[위키피디아 제공]
[시사리포트=서도협 기자] 미국 국무부는 북한산 석탄의 한국 반입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한국 정부를 신뢰하며 한미 양국은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에 보낸 논평에서 “한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의 해상 이행(maritime implementation)에 있어 충실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과 한국은 북한 문제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북한에 대한 통일된 대응책을 조율하기 위해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우리는 한국 정부가 (북한산 석탄 반입 논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볼턴 보좌관은 “그들(한국 정부)은 우리(미국)와 전적으로 협력해왔으며, 기소를 포함한 한국 법에 따라 적절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정부는 현재 9건의 북한산 석탄 반입 의심 사례를 조사하고 있으며, 북한산 석탄 여부 등 근거가 입증되면 법과 절차에 따라 처리한다는 입장이다.
자유한국당은 정부가 밀반입한 선박을 억류하지 않았으며, 이는 북한 석탄의 수출입을 금지한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안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webmaster@sisareport.com)
<저작권자Ⓒ 시사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The following two tabs change content below.
kjh69
Latest posts by kjh69 (see all)
- 北, 협력·적대청산 대남기조로 – 교류·軍신뢰구축 속도 내나 - 2019년 1월 24일
- 한국게임 세계 점유율 4위 – 수출 80.7% 증가 - 2019년 1월 24일
- 홍남기 부총리 “여의도 2.4배 면적 유휴 국유지 개발… 공공주택 2만호” - 2019년 1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