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 : 2018년 10월 17일 수요일 오전 9시 39분
국제 | 기사작성 kjh69

반기문·빌 게이츠가 이끄는 ‘기후변화 글로벌위원회’ 출범

 

중국·인도·독일·영국 등 17개국 참여…한·미·일은 불참

 

[시사리포트=서도협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사 기술 고문, 크리스타리나 게오르기에바 세계은행(WB) 최고경영자가 이끄는 ‘기후변화 글로벌 위원회'(GCA)가 16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출범했다.

이 위원회는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전 세계 국가들에 이를 이행하도록 독려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에너지 대량 소비국인 중국, 인도, 독일, 영국, 캐나다, 멕시코와 네덜란드, 덴마크,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모두 17개국이 가입했으며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러시아 등은 참여하지 않았다.

최근 ‘기후변화 정부 간 패널'(IPCC)이 기후변화에 대한 과감한 조치가 없으면 인류가 재앙적인 홍수와 폭풍, 화재, 가뭄과 그로 인한 극심한 가난에 조만간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가운데 이 위원회가 출범해 눈길을 끈다.

반 전 사무총장은 이날 GCA 출범식에서 “전 세계는 기후변화로부터 돌아올 수 없는 지점에 처해 있다”면서 “기후변화에 더 잘 견뎌내는 미래에 이르는 길과, 식량·식수 안전을 훼손해 글로벌 경제성장과 사회안정을 위태롭게 하는 현상 유지의 길 가운데 선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GCA는 향후 1년간 연구와 개발을 통해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을 찾아서 내년 9월 유엔 기후정상회의에서 이를 제시하고, 다음 해에는 전 세계에서 이런 아이디어를 행동으로 옮기도록 이행을 독려할 할 계획이라고 GCA 측은 밝혔다.

기후변화 글로벌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왼쪽 두번째)

기후변화 글로벌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왼쪽 두번째)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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